[현장르포] 체험·시승·구매까지 원스톱 자랑하는 ‘제네시스 강남’
조명부터 음악, 향기까지… 모두 제네시스를 빛냈다
전시차에 조명 반사 피하려 자연광 가까운 천장 면조명
벽면 처리도 시선 분산 막아
내장.트림 소재 직접 만지고 20분.50분 코스로 시승 가능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즐비한 서울 영동대로에 회색의 '박스형 건물'이 들어섰다. 콘크리트 벽에 가려져 내부가 훤히 보이진 않았지만, 틈새로 보이는 자동차 후면이 전시장임을 예상케 한다. 검은색 철문을 밀고 들어가자 비로소 건물의 의도가 이해됐다. 무채색의 인테리어에 자리잡고 있는 차량이 여느때보다 돋보였다.
6일 오픈한 제네시스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은 건물 안에 들어서기까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실내에 들어서면 인테리어의 의도가 이해가 된다.
차에 조명이 반사되는 것을 막기 위한 천장 면조명은 자연광에 가깝고, 콘크리트 벽은 시선을 차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제네시스의 첫 독립 체험관인 만큼, 배경 음악에서 향기까지 모두 제네시스만을 위해 구성된 공간으로 마련됐다.
전시관에서 처음 맞이하게 되는 블랙큐브 공간에선 프로세스 디렉터(PD)가 체험 예약을 확인을 한다. 제네시스 강남은 100%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소개받은 큐레이터는 두 개층으로 구성된 전시공간을 1대1로 소개해준다. 큐레이터는 제네시스 강남을 "방문객의 '스트레스-프리(free)'를 목표로 디자인 된 공간"이라며 "오롯이 차량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가운데는 EQ900, G80, G70 등 제네시스 전 차종이 자리잡고 있다. 차량을 중심으로 전시장 각 모서리에는 '큐브'로 명칭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각 공간은 시편, 가상체험, 휴식, 상담 등이 가능토록 구성됐다. 시편 공간에서는 차량 외장색상에서 내장 소재, 트림 소재 등을 직접 만지며 조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상체험 공간에선 65인치 대형TV를 통해 외.내장 색상과 각종 옵션까지 조합해볼 수 있다. 디자인은 물론, 옵션에 따라 실시간으로 적용된 가격이 오른쪽 화면 상단에 뜬다. 옵션 사양 및 가격 정보는 메일로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전시관의 백미는 '론치베이'다. 건물 한 켠의 벽을 밀고 들어가자 차고지 크기의 공간에 차량이 준비돼 있다. 전면 거울은 '차량 옆에 서있는 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됐다. 거울 문이 열리면 고객은 직접 차를 운전에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시승코스는 일원터널을 돌고오는 20분 코스와 강변북로, 천호대교, 올림픽대로까지 달릴 수 있는 50분 코스 등 총 5개 코스로 준비돼 있다. 이렇게 시승까지 마친 고객은전문 카마스터와 구매 상담까지 가능하다. 제네시스 강남 관계자는 "주말에는 60팀, 평일에는 40~50팀 가량이 이 곳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