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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0만명 이용한 김해공항 ‘중규모 공항’으로 자리매김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7 17:59

수정 2018.01.07 17:59

김해국제공항이 국제 공항분류기준이 정한 '중규모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7일 '김해국제공항 운항.여객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공항을 이용한 여객수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640만명을 기록해 명실공히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분류기준에서 정한 '중규모 공항'으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운항 실적 또한 8.1% 늘어나 10만7363회를 기록했다.

'중규모 공항'이란 연간 이용 여객수가 1500만~2500만명에 달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현재 싼야공항, 항저우공항, 취리히공항, 밴쿠버공항, 솔트레이크시티공항, 더블린공항 등이 이에 속한다.

지난해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은 전년 대비 13.3%(46.6만명) 증가한 881만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도 일본 338만명(18.1%↑), 베트남 83만명(43%↑), 대만 79만명(12.6%↑) 등으로 나라마다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금한령으로 다른 공항의 여객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국내 '중규모 공항'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국내선 역시 지난해 총 759만명의 여객이 이용해 6.5% 늘어났다.

노선별로 김포노선이 6.4% 증가한 574만명, 제주노선이 5.9% 늘어난 442만명, 인천노선은 15.2% 증가한 43만명을 기록하는 등 고른 여객실적 증가가 이뤄졌다.


이 또한 중규모 이상 공항 가운데 최고의 증가율이다.

이처럼 김해국제공항 이용여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최근 국제선 확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른 여객 인프라 확장과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김해공항 국제선 신규 취항지 확대로 전체 여객 증가를 견인했기 때문이다.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여객 증가세를 고려해 추가적인 인프라 확장 등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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