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삼화페인트 "신규 해외 개척 주력"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7 19:48

수정 2018.01.07 19:48

베트남법인 생산설비 증축.. 도료품목 다변화로 수출확대
삼화페인트공업이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삼화페인트공업은 2018년 경영비전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시장점유율 확대 △비용 효율화△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 등 네 가지를 뽑았다.

삼화페인트공업이 내놓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전략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제조업의 화두는 통합과 연결, 협력"이라며 "기업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직계열.이종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화페인트공업은 수출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내 도료 중 최초로 해외 인증에 성공한 내화도료(플랜트용 차렉스와 건축용 차포맥스)를 앞세워 신규 해외 시장개척에 주력한다는 것. 특히 베트남 해외법인인 삼화비나가 지난해 생산설비를 증축해 생산능력이 60% 가량 증가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주변기기.가전제품.전자재료 플라스틱 도료 및 라인성 도료 품목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술 혁신 및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화재참사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내화도료 마케팅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분체도료, 자동차도료, 패키징도료(캔, 통조림 도료)의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 분체도료의 경우 공주공장에 전용생산라인을 마련했고 자동차도료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색시스템을 포함한 보수용 도료 및 내외장재 도료 시장확대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불붙은 '건설시장 호황'에 발맞워 '친환경페인트'를 앞세운 건축용 도료 시장 확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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