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관리국 한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 12월 역내외 외환 거래가 더욱 안정을 찾았고 외환 수급도 평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제금융시장은 소폭의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달러외 기타통화 가치가 상승하고 상품가격이 올라 중국 외환 보유고가 늘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교통은행 리우젠 수석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국 외환 보유액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다"면서 "새해부터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서 유로화와 파운드 등 기타 통화가 절상되는 것이 외환 보유가 늘어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세계적 경기 회복세로 해외 수요가 늘어나고 금융시장 개방도는 한층 제고될 것이다"면서 "시장 상황 개선과 함께 중국 국제수지와 외환 보유 상황은 더욱 균형을 맟줘 갈 것"이라 덧붙였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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