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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특가 '찜' 할인행사 30분간 70만명 몰려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08:57

수정 2018.01.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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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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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특가 항공권 판매 '찜' 할인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제주항공은 지난 5일 실시한 특가 판매 행사가 시작한 오후 5시 이후 30분간 동시접속자 수가 총 70만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기록한 70만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행사에서 기록한 최대 동시접속자수 54만6000여명보다 약 28.2%(15만4000명) 늘어났다. 이날 판매된 항공권은 총 7만8254건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찜 특가 할인행사를 회사 전체가 초긴장 상태 속에서 진행했다. 과거 2년 전 동시접속자수가 3만명을 넘기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바람에 큰 혼란에 겪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 행사에서도 실무부서인 마케팅실은 물론 정보전략본부가 일종의 ‘워룸’을 설치해 밤새워 접속자 숫자를 들여다보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2년 만에 70만명의 동시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었던 비결로 제주항공은 대규모 IT 투자를 통한 시스템 개선을 꼽았다. 비스 안정성, 고객 요구 수용능력 등을 고려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고도화,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춘 셈이다. IT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제주항공 찜 프로모션이 ‘한국 IT의 총경연장’으로 불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주항공 IT 관계자는 “찜은 이제 가장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수십만명을 수용하는 IT 마케팅 시스템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다.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라면서 “최대 100만명의 동시접속자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고 자부했다.


이어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렴한 항공권이 제공되면서 언제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항공사 입장에서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전판매를 통해 노선별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노선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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