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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친환경 이식미나리' 본격 출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09:13

수정 2018.01.08 09:13

'팔공산 친환경 이식미나리'.
'팔공산 친환경 이식미나리'.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대구 시민들의 영원한 휴식처인 팔공산에는 지금 미나리가 출하돼 시민들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지난 2004년부터 시범적으로 재배, 성과를 거둔 팔공산 미나리는 올해 재배 15년째를 맞아 이식미나리 재배에 성공해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출하시기도 한 달 이상 앞당겼다.

팔공산 청정미나리는 팔공산자락의 깨끗한 환경과 지하수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주로 생채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미나리 종근을 벼 모내기 하듯이 심은 이식미나리는 줄기가 굵고 부드러우며 향이 특히 진하고 상품성이 뛰어나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미나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올라오는 식물로 미네랄이 풍부, 현대인의 겨우내 몸 속에 쌓인 독소 배출에 아주 좋은 채소다.

참농부들 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이식미나리는 한 봉지(1㎏)에 2만원(상품기준)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농장에서 구입가능하다.


이솜결 농업기술센터장은 "미나리농가 주위는 천년고찰과 방짜유기박물관, 시민안전테마파크, 주말농장 등이 있어 나들이를 겸해 들른 후 각 농가에서 제공하는 편의시설에서 식사도 하고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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