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태국 공군에 T-50TH 납품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13:52

수정 2018.01.08 13:52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태국에 납품한 전투훈련기 T-50TH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태국에 납품한 전투훈련기 T-50TH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태국 공군에 초음속 전투훈련기 T-50TH 납품을 시작했다. T-50TH는 태국까지 직접 날아가 태국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8일 경남 사천에서 출발한 T-50TH는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경유해 태국 타클리 공군기지까지 총 6658km의 거리를 12시간 동안 비행해 도착하게 된다.
이번 납품은 2015년 태국 정부와 체결한 T-50TH 4대(1억1000만 달러) 수출 중 2대이며, 나머지 2대는 오는 3월 인도될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7월 태국과 T-50TH 8대(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KAI 관계자는 "양국간 수교 60주년을 맞아 T-50TH가 태국 공군의 전력증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산 항공기가 양국 간 새로운 협력강화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