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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3년물 약세 지속...입찰 스플릿 영향 미미해

구수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14:02

수정 2018.01.08 14:02

8일 오후 서울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3년물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콤 체크 1시 42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은 전 거래일 대비 3.6bp 오른 2.134%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KTBS10)은 1bp 상승한 2.52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7.90,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14틱 내린 121.2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년 선물을 5292계약 순매도하면서 오전보다 매도폭을 소폭 늘렸다. 10년 선물은 16계약 순매수했다.


외인은 3년 선물을 2665계약 순매수했고 10년 선물은 559계약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연초에 단기물이 너무 강했던 탓에 조정 국면인 것 같다”면서 “단기물 중심으로 이어지는 수급 호조는 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고채 3년 입찰에 대해 “시장이 약세일 경우 스플릿이 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이날 가중평균 낙찰 금리를 감안하면 2.10%에 받은 물량이 500억 가량으로 추정돼 큰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 딜러 역시 “연초 첫 입찰이기에 PD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2.10%에 낙찰된 물량은 많아봐야 최대 550억원 정도”라고 판단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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