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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 2017년 매출액 1171억…전년 대비 2배↑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14:43

수정 2018.01.08 14:46

지난해 4Q 매출액 359억…전년 대비 95%↑
제주반도체 매출액 성장 추이
제주반도체 매출액 성장 추이

【제주=좌승훈기자】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 조형섭)가 8일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2017년 별도 기준 매출액을 117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6년 매출액 582억원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매출액 성장률이 101.28%에 달하는 것이다.

별도 기준 2017년 4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3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184억원에 비해 95.37%(176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제주반도체는 2013년 노키아 몰락의 직격탄을 맞아 800억원대에 달했던 매출액이 140억원으로 급감했었으나, 이후 5년 동안 제품 및 고객 다변화를 통해 8.38배 신장시켜 창사 이래 최대인 1171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제주반도체의 2018년 매출액 전망치는 1519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50억원이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통신기기는 물론 가전,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회사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년 간 매출액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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