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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김치생산업체’ 맛샘농업회사법인, 매각 개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15:01

수정 2018.01.08 15:01

19일까지 LOI접수…스토킹호스 방식 
회생절차가 진행중인 1세대 김치생산업체 맛샘농업회사법인이 스토킹호스(stalking-horse) 방식으로 새 주인을 찾는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맛샘농업회사법인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1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이번 매각은 예비인수자를 수의계약으로 미리 찾아놓은 후, 경쟁입찰을 진행해 해당 경매가 무산되는 경우 예비인수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1982년 설립된 맛샘농업회사법인은 김치 등 절임식품 제조 및 판매와 식품가공, 판매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매출 협력사는 삼성웰스토리(구 삼성에버랜드)가 꼽힌다.


IB업계 관계자는 “맛샘농업회사법인은 김치생산 1세대 업체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녔고, 회생 이전 국내 김치제조업체 중에도 상위권을 유지한만큼 시설, 영업망, 기술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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