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靑 일자리안정점검팀 만들라"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17:33

수정 2018.01.08 17:33

文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최저임금 부작용 최소화"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어려움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정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와대 내 일자리안정점검팀 구성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올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단기적으로 일부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고용이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1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단순노무직 해고가 잇따르는 등 후폭풍이 거센 데 대한 정부 차원의 철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은 극심한 소득불평등 해소와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자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이루는 길"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 초기에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건강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고준희양 학대치사 사건과 관련, 청와대 차원의 아동학대대책 점검과 실효성 확보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선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와 9일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6일 중소기업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겸한 첫 간담회를 연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8개월 만이다. 참석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조율 중이며 20여명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대기업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을 당시 중소기업인도 만나겠다고 언급했으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이 늦어지면서 간담회도 해를 넘겼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일자리 창출과 혁신경제, 수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에서 "'사람 중심 경제'의 양 날개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모두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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