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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 기업과 합작 투자 법인 설립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19:48

수정 2018.01.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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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오른쪽)가 지난 7일 글라이식스 로린 K. 존슨 대표와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제 '렐레노프라이드' 개발 합작 투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오른쪽)가 지난 7일 글라이식스 로린 K. 존슨 대표와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제 '렐레노프라이드' 개발 합작 투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일 미국 글라이식스와 렐레노프라이드를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제로써 개발하기 위해 합작 투자 법인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법인 설립 후 투자자 유치를 통해 올해부터 임상 개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글라이식스는 살릭스 파마수티컬의 창업자인 로린 K. 존슨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미국 및 유럽 희귀 신경계질환 시장과 신약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SK바이오팜은 꾸준히 중추신경계 질환 영역의 연구를 진행했으며 렐레노프라이드의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 가능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글라이식스와 긴밀한 논의 끝에 이번 투자 법인 설립을 진행하게 됐다"며 "임상에 대한 전문성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협상 능력을 겸비한 글라이식스와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 2017년 12월, 미 FDA에 수면장애신약 SKL-N05(성분명 솔리암페톨)의 신약 판매 승인 신청을 완료한 후 내년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또 독자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빠르면 올해 안에 미 FDA에 신약 판매 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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