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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설 극장가 사로잡을까…2월 14일 개봉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08:49

수정 2018.01.09 08:49

'골든슬럼버' 설 극장가 사로잡을까…2월 14일 개봉

"아무도 믿지마.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 한순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 '골든슬럼버'가 오는 2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강동원을 비롯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등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한 '골든슬럼버'는 설 연휴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이 되어 쫓기게 된 '건우'(강동원)의 도주의 순간을 포착했다. 어두운 지하 배수로, 정체불명의 무리로부터 쫓기는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는 강동원의 절실한 모습과 생생한 표정은 보는 순간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아무도 믿지마.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라는 카피가 더해져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세상으로부터 쫓기며 홀로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는 그에게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비틀즈의 명곡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의 감성적인 선율과 긴박감 넘치는 한 남자의 도주극이 어우러진다.
'골든슬럼버'는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에 수록된 곡이자 폴 매카트니가 해체를 앞두고 멤버들에 대한 우정의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으로 '황금빛 낮잠'이라는 의미다.


누구보다 성실한 택배 기사로 평범한 일상을 사는 '건우'와 그의 친구들의 모습이 보여지는 가운데 '오늘 당신도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카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티저 예고편. 이어지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갑작스런 차량 폭파와 아수라장이 된 현장, 그 한복판에서 이 모든 것을 목격한 '건우'가 "대통령 후보 유영국, 방금 네가 죽였어"라는 한마디와 함께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이 되어 쫓기게 되는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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