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남북회담 대표단, 판문점 도착…10시부터 회담 시작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09:32

수정 2018.01.09 09:32

조명균 "잘 준비해서 하겠다"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9일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남측 대표단 차량이 임진강을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9일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남측 대표단 차량이 임진강을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판문점=공동취재단 김은희 기자】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여하는 우리측 대표단이 9일 오전 8시 45분께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 집에 도착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필두로 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와룡공원길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를 떠나 회담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유엔사 경비대대를 지나 비무장지대에 진입했으며 출발 1시간여 만에 공동경비구역(JSA) 내 마련된 판문점 평화의 집에 다다랐다.

평화의 집에 들어선 조 장관은 '판문점에 온 소감'을 묻자 "잘 준비해서 하겠다"고 답한 뒤 다른 대표단과 함께 2층 회담장으로 올라갔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은 오전 9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도보로 회담장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회담에 돌입한다.
이날 회담에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방안 등이 논의된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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