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칼둔 아부다비 청장 접견…UAE 왕세제 특사 자격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09:47

수정 2018.01.09 09:47

앞서 임종석 비서실장과도 면담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칼둔 청장은 UAE 왕세제 특사자격으로 방한 중"이라며 "오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 강화를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문 대통령과도 접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칼둔 특사 방한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난해 12월 UAE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의 UAE 특사 파견을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날 칼둔 청장의 청와대 방문으로 이같은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인다.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지난 8일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8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으며 허창수 GS회장, 최태원 SK회장 등 국내 기업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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