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창겨울음악제는 올해 3회째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개최지인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벗어나 처음으로 서울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말 티켓 오픈을 한 뒤 예술의 전당 공연이 1500석 이상이 판매되며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2018평창겨울음악제는 오는 30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후 같은 레퍼토리로 2월 2일과 3일에는 올림픽 개최지역에 위치한 강릉아트센터에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겨울음악제에는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을 비롯해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손열음, 댄서 벨렌 카바네스,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 마린스키 오페라단 성악가 등 국내외 저명연주자들 다수가 참여한다. 클래식 실내악 레퍼토리에 댄스와 발레, 국악 등을 접목한 프로그램과 마린스키 극장 소속 성악가들이 펼치는 오페라 갈라 등 수준 높고 특색 있는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티켓 가격은 1만원~3만원으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예매가 가능하다.
2월 1일 춘천문화예술회관, 2일 원주백운아트홀, 10일 평창페스티벌파크, 16일 강릉아트센터 등 강원도 도처에서 클래식과 재즈 연주회를 만나볼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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