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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UAE 아크부대 방문 추진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0:01

수정 2018.01.09 10:01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13진 환송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13진 환송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국방위원회가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방문을 검토 중이다.

아크부대는 현지 특수전 부대와의 연합 훈련을 담당하는 부대로 지난달 초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직접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

국방위원은 9일 "국방위가 오는 26일부터 아크부대를 비롯한 해외 파병 부대를 공식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며 "해외파병 부대 방문은 연례 행사"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는 UAE 의혹 논란과 함께 아크부대의 유사시 중동지역 분쟁 자동개입 약속 여부 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국회의 현지 조사 성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UAE 의혹을 밝히겠다며 임 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이나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 중이어서다.


다만 민감한 시기에 방문이 추진되는 만큼 막판에 일정이 취소될 여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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