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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기술감사 70억원 예산절감…원가심사 파주시 처음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0:00

수정 2018.01.09 10:00

파주시청.
파주시청.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2017년 계약심사, 일상감사 및 민간보조건설공사 원가심사 등 기술감사를 통해 총 7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2016년 절감액인 54억원에 비해 16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민간보조건설공사 원가심사는 파주시가 경기도에서 처음 도입했다.

9일 파주시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계약심사 대상으로 신청된 196건을 심사해 41억4000만원을 줄이고 일상감사 대상인 545건을 감사해 14억5000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민간보조건설공사 원가심사를 통해 14억3000만원의 예산을 낮췄다.


계약심사는 파주시가 직접 계약하는 2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및 2000만원 이상 물품구입시 실시되며 일상감사는 4000만원 이상 공사, 3000만원 이상 용역과 1000만원 이상의 물품구입시 심사가 진행된다.


민간보조건설공사 원가심사는 파주시 보조금이 지급되는 민간 건설공사 중 공사비 4000만원 이상이 대상이며 보조금 지급부서에서 공사비 적정 여부를 자체심사한 후 감사관실이 전문성을 살려 추가로 심사하는 제도로 경기도에서 파주시가 최초 시행하고 있다.


방경수 파주시 감사관은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매년 기술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설계 및 감독 업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민간보조건설공사 원가심사 제도를 경기도에서 최초 도입한 것처럼 기술감사 범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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