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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영국 노스마린아카데미 노하우 도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0:03

수정 2018.01.09 10:03

왕산 마리나.
왕산 마리나.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올해부터 운영하는 ‘2018 해상 엔진 테크니션 양성과정(MT1기)’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해양레저 유지보수 분야의 기술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를 마련했다.

올해는 영국 사우스 데본 칼리지의 직업교육과정인 ‘마린 테크니션 과정’을 도입해, 교육 프로그램 품질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사우스 데본 칼리지는 영국왕립요트협회 소속 노스마린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레저교육 전문기관으로 유명하다.

경기해양레저센터는 작년 5월 사우스 데본 칼리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과과정에 대한 자문 및 유기적 보완에 대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교육은 사우스 데본 칼리지의 교육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반영, 실제 기업들이 요구하는 전문역량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교수진은 사우스 데본 칼리지의 전문강사 과정을 마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교육생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12주 399시간 동안 △해양레저산업의 이해 △해양엔지니어링의 이해 △선박 엔지 유지보수 및 서비스 △선박 추진장치 유지보수 및 서비스 △선박 전기시스템의 이해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특히 교육기자제로는 선내·외기 신품 엔진(15~370마력) 8종 18대 및 고장 진단장치 등을 구비했으며, 경기테크노파크와 김포 아라마리나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생은 해양레저산업 취업 희망자로, 기계정비 관련 전공자 또는 유사 경력 소지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원서는 오는 22일까지 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수료생에게는 ‘해양레저 인력양성 지원협의회’가 취·창업을 지원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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