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0p(0.37%) 상승한 2522.48을 지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55p(0.10%) 하락한 2510.73에 개장해 초반 약보합세를 지속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행렬’에 상승 전환했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504억원, 기관은 367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이 가운데 개인만이 901억원어치 순매도 행렬이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일정 부분 수혜를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87포인트(0.05%) 하락한 25,283.0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4.56포인트(0.17%) 오른 2,747.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83포인트(0.29%) 높은 7,157.39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3.23%)을 비롯해 의약품(2.42%), 철강금속(1.92%), 은행(1.65%), 기계(1.25%), 금융업(0.93%), 음식료업(0.77%), 화학(0.73%), 유통업(0.68%), 증권(0.56%), 보험(0.56%)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 가운데선 SK하이닉스(0.13%)와 현대차(0.33%), POSCO(1.22%), LG화학(1.53%), KB금융(1.50%), 삼성바이오로직스(4.88%), 삼성물산(3.44%) 등이 오름세다. 단,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 날 실적 발표 여파에도 2% 가까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5p(0.22%) 오른 841.36을 지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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