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푸조·시트로엥, 올해 파상공세 펼친다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1:18

수정 2018.01.09 11:18

푸조·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올해 서비스네트워크 강화와 대대적인 신차 투입으로 파상공세에 나선다.

9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 총 3곳의 서비스센터를 개장하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품질 강화를 위한 전담 부서와 인력을 배치한다. 또한, 상반기내에 프랑스 PSA그룹(푸조시트로엥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DS를 론칭하고 단독 전시장도 구축한다. 신차는 뉴 308, 올뉴 508, 뉴 C4칵투스, DS7 크로스백 등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센터는 일산, 부천, 분당에 들어선다. PSA로부터 서비스 역량 강화 및 CS 마인드 함양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푸조 2008, 3008, 5008로 구축된 푸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모델들을 주력으로 6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음달 푸조의 스테디셀러 모델인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 부분 변경 모델과 하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십 세단 508 풀체인지 모델도 가세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SUV에서 해치백으로 변화된 뉴 C4 칵투스를 선보이는 등 신모델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트로엥 모델 라인업인 DS를 독립 브랜드로 국내 론칭한다. PSA는 지난 2015년 DS가 시트로엥과 완전히 분리됨을 발표하고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독자적인 행보를 공표한 바 있다. 한불모터스도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인력과 전담 부서를 꾸려 DS 브랜드 론칭을 준비중이다.
상반기 중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서울 대치동에 단독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푸조 시트로엥 제주 박물관도 문을 연다.
현재 박물관 외관과 30m 규모의 에펠탑 등이 완성돼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디젤 시장 위축에도 지난해 전년 대비 7% 성장 및 누적 판매 4만 대를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질적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센터 확충, 품질 개선, 보험료 인하, 중고차 가격 보존 등 고객 만족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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