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9일 열린 조손가정 학생에 대한 태블릿PC 전달식에서 김남호 롯데하이마트 상무(왼쪽)와 이충로 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올해로 성인이 돼 결연이 종료되는 조손 가정 학생 64명에게 태블릿PC를 전달하며 사회진출을 격려했다.
롯데하이마트는 9일 서울 강남구 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롯데하이마트 김남호 상무와 어린이재단 이충로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를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전국 조손 가정 아동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을 이어왔다.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손자·손녀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인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에서 '행복 3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후원금은 임직원들 급여 가운데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 만큼 마련된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월에도 결연이 종료되는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블루투스이어폰을 전달한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결연종료 아동들을 포함, 누적 1500여명의 아동들을 후원해왔다. 이 기간 약 80억원의 임직원 누적 기부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왔다.
롯데하이마트 김남호 상무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 모두가 사회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응원하며 오늘 선물한 태블릿PC가 사회 진출에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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