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점 11.19를 획득, 조던 스피스(미국·9.03)와의 포인트 차이를 2.16으로 더욱 벌렸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이 격차를 더욱 벌리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2월 제네시스오픈 우승으로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46주 연속이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존 람(스페인)이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4위(평점 8.30)로 밀어내고 3위(평점 8.79)로 올라섰다.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지난 주 42위에서 37위(평점 2.67)로 순위를 5계단 끌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김시우는 작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28위로 오른 뒤 계속해서 30~4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강성훈(31)이 81위, 송영한(27·신한금융그룹) 99위,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는 펑산산(중국)이 평점 7.83점으로 9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하지만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7.68점으로 바짝 뒤를 쫓고 있어 시즌 첫 번째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는 충분히 변동될 수 있다. 여자골프는 주요 투어가 당분간 휴식기여서 랭킹에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고 최근 기록에 가중치를 두는 방식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집계되므로 매주 약간의 변동은 생길 수 있다.
유소연(28·메디힐), 렉시 톰슨(미국), 전인지(24·KB금융그룹) 순으로 3~5위를 마크한 가운데 김인경(30·한화)이 6위로 올라섰다. 8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인경은 6.08점을 기록, 지난주 6.17점보다 포인트는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주 6위였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7위였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랭킹 포인트도 동반 하락하면서 김인경의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주 12위였던 최혜진(19·롯데)은 김세영(25·미래에셋)을 따돌리고 11위로 올라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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