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4대4 실무접촉 종료..평창 등 실무 논의한듯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양측대표단이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진행되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4대4 대표단 2차 실무접촉이 오후 4시33분~4시50분까지 진행됐다.

남북 실무접촉은 오전 회의를 바탕으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관련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3차 실무접촉을 할지, 종결회의를 할지 논의하고 있다.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11시30분~12시20분 수석대표를 포함한 대표단 3명 간의 접촉을 했다.

이후 남측이 제공한 점심식사를 한후 남북 대표단은 4대4 실무접촉을 2시30분부터 진행했다.

북측은 전체회의 기조발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의 파견을 제안했다.

우리측은 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과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군사회담,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 재개 등을 제안했다

[e-mail]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