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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2여객터미널 개통.. 인천공항 이용전에 꼭 확인하세요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7:24

수정 2018.01.09 21:11

앞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돼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이전함에 따라 인천공항 도착 전에 미리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중 어느 터미널로 가야 하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이 18일로 다가옴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용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터미널 이용방법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고 다양한 접근교통 수단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공동운항(코드쉐어)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달리 실제 항공기 운항 항공사의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므로 항공사 안내를 더욱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예를들어 대한항공으로 티켓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델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외 외국국적항공사가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할 경우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또 외국국적항공사로 티켓을 구입하고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할 경우에는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항공사는 항공권 예약시 제공하는 e티켓에 터미널 정보 표기를 강화해 터미널 정보가 다른 색상(빨강)으로 강조되도록 표기하고 공동운항의 경우 색상 뿐만 아니라 글씨 크기도 조정해 이용객들이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항공사와 여행사가 고객에게 여객기 출발 전 2회(1일전, 3시간전) 문자를 발송해 이용터미널을 재차 안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탑승 예정객이 터미널을 잘못 찾아왔더라도 두 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를 5분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제1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버스운송회사는 오는 15일부터 기존 운행편수보다 101회 증가된 하루 2658회를 운행한다.

현재 제1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공항철도와 KTX는 13일부터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운행하며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철도는 약 철도는 6㎞ 구간으로 약 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도 5분간격으로 무료 운행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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