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렉스턴 스포츠 출시…"연 3만대 판매 목표"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7:34

수정 2018.01.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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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신차발표회
쌍용차가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공개한 '렉스턴 스포츠'. 이 제품은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이 강점이다. 사진=김범석 기자
쌍용차가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공개한 '렉스턴 스포츠'. 이 제품은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이 강점이다. 사진=김범석 기자

쌍용자동차가 G4렉스턴의 픽업버전인 '렉스턴 스포츠'을 내놨다. 9일 쌍용차는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혈통을 계승한 픽업트럭이다.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을 통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이 강점이다.
공간활용성은 개방형 데크로 극대화했다. 한달 판매목표는 2500대로 연간 3만대다.

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 1.2열 열선시트, 1열 통풍시트 등을 적용해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하다. G4 렉스턴의 e-XDi220 LE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1ps,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또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통해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에 달한다. 차체에 적용된 고장력강판은 79.2%에 이른다.
특히, 충돌 시 스티어링휠과 칼럼이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가슴 부위 상해를 저감하고,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체 전면부의 공간과 소재를 최적 설계했다. 이외에도 차선변경보조시스템, 후측방경고시스템, 사각지대감지시스템, 3D 어라운드뷰모니터링,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2320만~3058만원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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