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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과학기술 발전에 정부 노력 아끼지 않겠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7:47

수정 2018.01.09 17:47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포함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직간접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8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ICT를 포함한 과학기술은 문재인 정부가 가장 의욕적으로 투자하는 분야다. 올해 R&D 예산은 사상 최대인 19조7000억원이 책정됐다. SOC예산보다 처음으로 더 많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정부의 과학기술 육성 정책을 △기초연구 투자 확대 △규제 혁파 △인프라 투자 △인재 양성으로 요약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100년, 200년을 내다보면서 기초연구를 진흥하겠다.
과학기술인들이 더 창의적이고 더 모험적인 과제에 도전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과학기술과 신산업의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 규제 샌드박스와 네거티브 규제제도를 곧 가시화하겠다"며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의 규제 혁파 관련 토론회를 곧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리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제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인공지능 로봇의 통역 안내 등 ICT 첨단기술이 시연된다는 점을 들며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 대담하게 진입 중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발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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