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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2020년까지 여성관리자 비중 20%까지 확대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7:58

수정 2018.01.09 17:58

KB손해보험은 오는 2020년까지 사내 여성관리자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KB손보는 지난해 12월말과 올해 1월초 순차적으로 진행된 임원과 부서장 인사 발표 시 총 7명의 여성 인력(임원 2명·자회사 포함,부서장 5명)을 등용했다.

KB손보가 여성인재의 양성 및 등용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KB손보는 사내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이들을 위한 교육 및 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정비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6년 신설된 '드림캠퍼스'가 대표적이다.

'드림캠퍼스'는 여성리더 육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진행되는 KB손해보험 최초의 여성사내대학 교육이다. 1년간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드림캠퍼스는 지난해 총 40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는 34명의 2기생들이 교육을 수강 중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최근에 여성전용 휴게실 신설, 사내 어린이집 개소 등 복지제도도 강화하며 사내 여성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7년말 기준 12.4%의 여성관리자 비중을 오는 2020년에는 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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