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이상 無…모멘텀은 강화-신한금융투자

남건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08:26

수정 2018.01.10 08:26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실적 우려가 없고 모멘텀은 강화됐다며 목표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567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망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드라마가 네 편밖에 수익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견조한 실적"이라며 "12월 중순 이후 방영을 시작한 '화유기'의 편성과 판매 매출액은 대부분 올해 1·4분기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화유기는 넷플릭스에 글로벌 판권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국내를 제외한 독점 방영권이 보장된다. 홍 연구원은 "넷플릭스 관련 수익은 수백억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시장이 아직 수익 추정에 크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4분기부터 본격화될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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