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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 국세수입 전년대비 21조 4천억원 증가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10:15

수정 2018.01.10 10:15

지난해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경기 회복세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세수가 대폭 증가했다.

10일 '월간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251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 4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지난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1.3%포인트(p) 상승한 100.3%를 기록했다.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법인세가 전년동기 대비 7조원 더 걷혔다. 11월까지 법인세 수입이 58조원으로 진도율이 101.3%였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65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 2000억원이 더 걷히면서 올해 목표(62조 6000억원)를 이미 초과했다.
세수진도율은 104.9%로 나타났다. 소득세도 전년 동기 대비 6조원 증가한 69조 8000억원이 걷혀 지난해 목표(69조 6000억원)를 넘어섰다. 세수진도율은 100.3%였다.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을 포함한 11월까지 총수입은 399조 2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26조 7000억원 늘었다.

11월까지 총지출은 37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조 5000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1월까지 29조 2000억원 흑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지(37조 9000억원 흑자)를 제외해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조 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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