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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수출 3년 연속 수출 2위 달성..올해 500억불 초과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11:35

수정 2018.01.10 11:35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
해외 수요 급등으로 한국산 기계 수출이 3년 연속 호조세를 보였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일반기계 수출이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회복과 베트남 등 신흥국의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3년 연속 수출 2위 및 역대 최대실적을 지난해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에도 신흥국 설비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507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 국회 정재호 의원, 이현재 의원, 민경욱 의원 등을 비롯한 기계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가진 자리에서 올해 수출 예상치를 이같이 전망했다.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기계산업이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신산업발전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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