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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신라젠은 크고 작은 이슈에 하루 만에 시가총액 1조원이 증발하거나 불어나기도 하는 등 코스닥 시총 3위 규모의 기업치고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불안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변동성이 높은 기간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 대부분이 개미(개인투자자)들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라젠은 10일 전 거래일 보다 10.09% 하락한 9만 8000원에 마감했다.
명확한 요인없이 이어지는 신라젠의 롤러코스터 장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앞선 지난 4일에도 신라젠은 전 거래일 보다 10.4% 하락한 9만2200원에 마감했다. 문은상 대표를 비롯한 최대주주들이 주식을 대량 처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빠른 속도로 매도 물량이 나오자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실제 신라젠 측은 지난 4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 문은상 대표와 특수관계자 등 9인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장내 매도를 통해 271만3997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율은 20.52%에서 16.53%로 3.99%포인트(271만3997주) 감소했다.
변동 장세가 지속된 기간 동안 주식을 사들인 주체가 개미라는 점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지난 5거래일 연속(1월3~1월9일)으로 기관은 신라젠을 10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 기간 개인은 1039억원, 외국인은 6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신라젠 최대주주들이 보유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장 마감 후 공시된 지난 4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 176억원씩 팔아치웠지만 개인만 이 기간 홀로 50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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