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과거에 개식용 문화가 있던 대만과 싱가폴, 홍콩, 태국 등에서도 모두 개식용을 금지했으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개식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우리나라에는 약 2만개의 개농장이 있고, 개식용 산업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매년 약 200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으로 희생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우리나라 반려견 인구가 약 1000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거대한 개식용 산업이 있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개식용 금지법 제정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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