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국제공항공사, 유럽 여객유치 나서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16:12

수정 2018.01.10 16:12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최대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여객 유치에 나섰다.

공사는 9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6일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여행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럽 현지 마케팅 강화와 인천국제공항 및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알리기 위해서다. 네덜란드 여행박람회는 여행업계, 항공사, 정부기관 등 전 세계 약 1200개사가 참여하는 빅이벤트다. 매년 10만여명이 방문하는 유럽 베네룩스 관광업계의 최대 축제이다. 행사장에는 인천국제공항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에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에 따른 환승전용내항기와 고속철도 등 우수한 연결교통편을 소개한다. 제2여객터미널의 환승시설을 인접 배치한 환승클러스터와 차별화된 환승편의시설, 다양한 무료 환승투어 프로그램 등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네덜란드 및 유럽 핵심 여행사와 전략 미팅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경유 환승객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한편,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유럽지역 연간여객은 약 520만명, 환승객은 51만여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11% 증가했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 외에도 현지 설명회 개최 및 온라인 프로모션 등으로 유럽지역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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