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커피머신 브랜드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며,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선보였다.
국내 커피머신 판매 1위 기업 ‘㈜동구’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8’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동구는 최근 들어 가전시장에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첨단 프리미엄 커피머신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동구 베누스타 커피머신은 ‘베누스타로제타’, ‘베누스타마띠오’, ‘베누스타 마스터’ 등 7개 제품의 글로벌 모델이다.
이들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해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커피머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외부에서도 손쉽게 효율적으로 커피머신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고해상도 7인치 초대형 LCD 스마트 터치 방식의 퀄리티 있는 모니터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과, 커피머신의 본고장인 유럽 제품들에서도 보기 힘든 고급스럽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최대 32종의 간편한 메뉴 설정 기능 및 향후 접목 가능한 스마트 주문 결제 시스템이나 추가적인 IoT 구현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해 관람객 및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동구 박원찬 대표는 “국내 유일의 커피머신 생산전문기업인 동구는 지난 29년간의 연구성과가 집약된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세계적인 커피머신 전문기업들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 중”이라며, “지난해 유럽 벤딩 전시회에서 큰 호응을 얻어 샘플 테스트를 이미 진행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2018년을 미국 한복판에서 시작한 만큼 세계를 무대로 동구 ‘베누스타’ 브랜드를 널리 알려나가자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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