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부산 유통가 '웨딩 마케팅' 뜨겁다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0:11

수정 2018.01.11 11:03

지난해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열린 웨딩 박람회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열린 웨딩 박람회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봄 혼수시즌을 앞두고 부산에는 벌써부터 웨딩 마케팅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11일 부산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셀프웨딩과 스몰웨딩 등 트렌드 변화로 유통가 웨딩 마케팅이 더욱 다양해지고 진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본인의 웨딩과 관련해 직접 발로 뛰고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예비 부부가 점차 늘면서 이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풀어줄 수 있는 박람회를 마련했다.

롯데 부산본점은 오는 27~28일 9층 문화광장에서 웨딩 전문컨설팅 '웨딩드블랑'과 함께 '프라이빗 웨딩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신청 예비 부부 100쌍만을 초청한다.

박람회에서는 올해 웨딩 트렌드와 부산지역 웨딩홀·웨딩 스튜디오의 가격부터 샘플링까지 한눈에 비교·파악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스타일링 상담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웨딩드블랑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다이아목걸이, 웨딩촬영무료권, 시네마티켓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차정문 영업기획팀장은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웨딩 박람회와는 달리 한정된 소수의 예비 부부만을 초청해 웨딩 관련 정보와 궁금점을 최대한 편하게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결혼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부부들은 이번 박람회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 센텀시티점은 차별화된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7층에 'W웨딩'을 입점시켰다.
W웨딩은 현재 13개의 웨딩홀과 5개의 웨딩스튜디오·드레스샵을 운영해오고 있는 웨딩 전문 브랜드다. 오픈을 기념해 매장을 방문하거나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와인을 선착순 증정하고 있다.
웨딩 계약시에는 최신 트렌드 웨딩 촬영컷 무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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