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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 지준 당일 소폭 부족세로 출발..지준 초반 차입무드

윤정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09:41

수정 2018.01.11 09:41

지준시작일인 11일 단기자금 시장에서 지준 당일이 소폭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지준 증가 요인은 한은RP 7일 만기가 12조1000억 원 남짓 대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 공자기금 1조6500억 원, 자금조정예금만기 차액도 1500억 원도 증가요인이다. 국세환급 등의 재정자금도 0.8조 가량 대기하고 있다.

반면 한은 7일물 RP매각 15조원, 30년 국고채 납입 1조6500억원, 원천세 등의 세입 9000억원, 요지준 및 인정시재 변동분 1조원 가량 등은 지준 감소요인으로 작용한다.

11적립월 지준마감일이었던 전일엔 복지,국방,보훈,제기금 등 재정자금 덕에 지준 당일이 3조5909억 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지준적수는 1279억 원을 기록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콜 시장은 한은 RP 매각 규모 증가로 당일 지준 및 적수가 마이너스로 출발할 것”이라면서 “지준초반임을 감안했을 때 대부분 시중은행이 일정량 차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레포시장에선 시중은행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겠으나 전반적인 부족세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수급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콜 금리는 평균 1.512%를 기록했으며, 익일물 거래량은 7조9976억원 수준이었다.

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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