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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블랜딩티' 지난해 판매량 전년比 2배로 증가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0:17

수정 2018.01.11 10:17

이디야 '블랜딩티' 지난해 판매량 전년比 2배로 증가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6년말 론칭한 자체 티(tea) 브랜드 '이디야 블렌딩티'가 1년만에 판매량이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이디야커피의 티 제품군 판매량은 720만잔으로 2016년(350만잔)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같은 기간 티 제품군 매출은 90% 증가했다. 이디야 블렌딩티는 판매량과 매출 모두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하며 주요 메뉴군으로 자리잡았다. 과일청에 다채로운 허브향을 가미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6년 12월 블렌딩티 신메뉴 6종 출시 이후 2017년 여름 블렌딩 아이스티 3종, 겨울 블렌딩티 신메뉴 4종 등 총 13종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티 메뉴에 블렌딩 기법을 도입해 다양한 변주를 통해 고객에게 익숙하면서도 차별화된 티의 매력을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며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 점점 커지는 티 시장에서 이디야 블렌딩티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추구해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블렌딩티의 인기에 힘입어 MD상품까지 출시했다.
이디야커피는 집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블렌딩티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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