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美 캘리포니아 산사태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0:52

수정 2018.01.11 10:52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서 9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서 9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현지 당국은 이외에 24명이 실종되고 300여명이 토사에 갇힌 상태라고 밝혔다.

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북서부에는 8~9일에 걸쳐 시간당 25㎜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몬테시토 인근 지반은 지난달 4일에는 인근 벤투라 카운티에서 발생해 샌타바버라 까지 번진 토머스 산불로 인해 약해진 상태였으며 그 결과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다.

사망자 숫자는 9일까지 13명으로 집계됐으나 이날 1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에는 10대 청소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당국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수가 24명으로 파악돼 구조작업이 진행되면 인명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 해안경비대가 헬기를 동원해 주 소방당국, 방위군 요원들과 함께 토사에 갇힌 주민 300여 명을 구출하기 위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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