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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코리아, 한국 총괄대표로 오지원 사장 선임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0:56

수정 2018.01.11 10:56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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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코리아는 오지원 신임 사장(사진)을 승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 신임 사장은 3월 1일부로 한국 내 쉘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하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쉘코리아 최초 한국인 사장인 오 사장은 20년간 미디어, 정부, 민간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사업 기회를 창출해 온 '글로벌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 사장은 지난 2014년 쉘코리아 대외협력 전무로 입사해, 세계 최대 부유식 설비 프렐류드 등 국내외 민간기업과 지자체, 공기업이 협업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LNG 마케팅 및 사업개발 총괄로 천연가스 부문 비즈니스 강화 및 국내 기업과 협력한 해외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해왔다.
현재 국제가스연맹(IGU)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활동 중이다.

앞서 오 사장은 GE코리아 글로벌 성장 운영 부문에서 근무했으며, 산업통산자원부 외신 대변인, 아리랑 국제방송 기자 등을 역임했다.

오 사장은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세계적 흐름에 발 맞춰, 한국 역시 에너지 전환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 및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쉘코리아는 로얄 더치 쉘 그룹의 한국 지사로 지난 1977년 설립됐다. 쉘코리아는 LNG 마케팅 지원 및 사업개발, 기술 라이센싱 지원, 석유 및 화학 제품의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쉘의 한국 내 법인으로는 쉘코리아 외에 한국쉘석유와 현대쉘베이스오일이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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