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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되돌림 속도 둔화…외인 3년 선물 매도 부담

구수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1:01

수정 2018.01.11 11:01

11일 오전 채권시장의 되돌림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코스콤 체크 10시 47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5bp 오른 2.176%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KTBS05)과 10년물(KTBS10)은 각각 1.6bp, 2.2bp 하락한 2.433%, 2.616%로 되돌림이 부진한 모습이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7.72였고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틱 상승한 120.31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매도를 늘렸다. 3년 선물을 3101계약, 10년 선물을 27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1338계약, 912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은 3년 선물을 960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900계약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일본에 이어 중국발 영향으로 어제 밀린 시장이 쉽게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만약 미국채 입찰이 원활하지 않았으면 국내 시장은 더 밀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엔화가 심각한 저평가 상태”라며 "일본은행 이슈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영향에 대해서는 “간헐적으로 거론될 소식이지만 천천히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일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채 매입을 축소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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