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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내달 9일까지 '시민농장 텃밭체험' 참여자 모집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1:33

수정 2018.01.11 11:33

경기도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2018 시민농장 텃밭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농장 텃밭체험'은 당수동 시민농장을 중심으로 수원시 곳곳에 마련된 텃밭을 1년 동안 시민 개인이 직접 경작하고 관리하는 활동이다.

농업기술센터가 매년 초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일정 면적의 개인 텃밭을 배정해준다.

시가 올해 제공하는 전체 텃밭 규모는 당수동 시민농장(8만 7651㎡), 천천동 시민농장(7068㎡), 호매실동 두레뜰공원(1820㎡)·물향기공원(1910㎡),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500㎡) 등 5개 지역 9만8949㎡다.

시민에게 배정되는 텃밭 수는 당수동 시민농장 2000곳(각 33㎡), 천천동 시민농장 210곳(각 16㎡), 3개 공원 350곳(각 10㎡) 등 모두 2560개다.

연간 텃밭 체험료는 당수동 시민농장 3만원, 천천동 시민농장 1만5000원이며, 텃밭 대부료·조성비·자재비 등으로 사용되고 3개 공원 텃밭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텃밭 체험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며, 텃밭 체험자는 경작 시 비닐, 화학비료, 화학농약 등 화학자재를 사용할 수 없고, 기간 중 지속해서 텃밭을 관리해야 한다.

텃밭 체험에 참여하려면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 게시된 '2018 시민농장 텃밭체험 신청 공고'에서 신청서·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내려받아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작성하고, 신분증과 기타 증빙서류를 첨부해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을 방문하면 된다.

전체 텃밭 가운데 70%를 고령자·장애인·다자녀가구·다문화가구·국가유공자에게 우선 배정하며, 30%는 일반 시민에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배정 결과는 2월 20일 시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텃밭을 배정받은 이가 체험료를 납부하고, 2시간가량의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텃밭 체험 대상자로 최종 확정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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