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UAE 정부 및 '2019 아부다비 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 핵심 인사들을 만나 세계에너지총회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UAE와 WEC 및 한국과의 에너지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오는 12∼13일에는 세계적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대서양협의회)'이 주최하는 제2회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한다. 김 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으로서 2018년 글로벌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전망, 아시아 에너지 시장의 등에 대해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애틀랜틱 카운슬 글로벌 에너지 포럼'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과 UAE 에너지 장관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등 UAE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 에너지 행사다.
김 회장은 "바라카 원전을 둘러보며 에너지 산업을 개편하려는 UAE의 열정과 원대한 계획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UAE 등 중동지역 국가의 자원과 자본을 우리의 기술력과 합치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큰 파급력을 지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적극적인 열정과 치밀한 준비를 기반으로 2019년 WEC 세계에너지총회도 사상 최고의 총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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