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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올림픽 스포츠 팬을 위한 전세계 여행지는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5 10:35

수정 2018.01.15 10:35

미국 유타주
미국 유타주

야외에서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스릴을 즐기는 묘미가 있는 겨울 스포츠 계절이 찾아왔다. 겨울 스포츠를 한눈에 보여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5개 종목, 102개 경기가 진행된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금메달 수가 100개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다.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인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스켈레톤,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사랑 받는 전세계 도시들이 있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을 포함해 프랑스 발디제르, 캐나다 캘거리, 미국 유타주, 미국 콜로라도주 등이다.

실내 거실 TV 앞에서 겨울을 즐기기 보단 자연 속에서 역동적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에어비앤비와 함께 겨울 스포츠 여행지로 떠나보자.

■평창 스키점프, 강릉 피겨 스케이팅, 정선 알파인 스키

평창에서는 스키 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등의 설상 경기가 펼쳐지며, 강릉은 아이스 하키, 피겨 스케이팅, 컬링 등의 비롯한 빙상 종목이 열린다.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에어비앤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서포터로서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원 지역의 자연환경과 즐길거리 등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전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평창은 스키점프 경기장이 인상적이다. 손에 잡힐듯한 파란 하늘로 날아가는 느낌을 주는 스키 점프를 관람하며 맑고 신선한 공기가 인상적인 계곡,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릉에는 하키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컬링센터가 갖춰져 있다. 은반 위 요정들의 유려한 스케이팅을 즐기면서 감각적이고 모던한 숙소에 묵어보자. 다채로운 그림 작품과 아기자기한 소품이 매력적인 숙소, 바다가 근처에 있어 청량한 바다 소리와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인 숙소 등 다양한 바닷가 인근 숙소를 즐길 수 있다.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설원을 스치는 스키 소리와 풀벌레 소리로 깊어가는 밤에 정선의 매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산속의 통나무 숙소, 황토로 만든 숙소, 장작과 함께 향토적인 분위기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따뜻한 숙소 등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캐나다 캘거리 ‘봅슬레이’

로키 산맥 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겨울 스포츠의 대명사 중 하나인 봅슬레이로 유명한 도시인 캐나다의 캘거리가 있다. 봅슬레이는 특히 영화 쿨러닝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해진 스포츠 중 하나로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이다.

미국 콜로라도주
미국 콜로라도주

■미국 콜로라도 주 ‘스노보드’

고도가 높은 곳에서 눈이 쌓인 비탈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스노보드를 즐기기 좋은 미국의 콜로라도 주 아스펜. 뛰어난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며 눈을 가르는 스릴넘치면서 조용한 스노보드 소리에 집중할 수 있다. 아스펜으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해보자.

타운 중심부에 자리한 모던 클래식한 숙소는 현대적인 벽난로가 인상적. 네 블록 거리에 곤돌라가 있어 스노보드를 타기에 제격이다. 최상층에 위치해 다이내믹하고 멋진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 프랑스 발디제르 알파인 스키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알프스 산맥에 자리한 프랑스의 발디제르. 알파인 스키 월드컵이 열릴 만큼 알파인 스키를 타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다. 겨울 여행지로 사랑 받는 이곳의 눈부신 설경 속에 자리한 멋진 에어비앤비 숙소들을 살펴보자.

해발 1270m 고도의 산에 위치한 숙소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과 쾌적하고 신선한 공기가 심신을 맑게 해준다.
야외 스포츠로 다소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좋은 공간이다.

■미국 유타 주 ‘스켈레톤’
겨울 스포츠의 대표 중 하나인 스켈레톤으로 유명한 미국의 유타 주. 스켈레톤은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으로 된 트랙을 활주하는 스포츠이다.
유타 주 내에는 일반인도 스켈레톤을 즐길 수 있는 올림픽 파크가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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