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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남양주 미래, 답은 함께에 있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9:35

수정 2018.01.17 19:35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이 16일 동심포럼 초청강연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심포럼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이 16일 동심포럼 초청강연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심포럼


[남양주=강근주 기자]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16일 동심포럼 초청강연에서 “앞으로 남양주의 모습은 하드웨어 건설 중심이 아니고 소프트 파워 중심으로 나가야 한다”며 “제2기 남양주의 새 판을 짜기 위해 기존 질서와 룰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심포럼이 주최한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초청강연은 ‘남양주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16일 경복대 그랜드홀에서 남양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동심포럼은 남양주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자율적으로 결성된 시민모임이다.

최현덕 전 부시장은 발제 이후 이어진 시민 4명과 가진 패널토론회에서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 △남양주 교육예산 증액 △대규모 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장기임대주택 확산 등을 주거-교육-교통 문제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에서 최현덕 전 부시장은 권역별 청소년 여가공간 신설, 인문학자·예술가 등과 협업 등을 통한 난개발 개선, 빈집 등을 활용한 주차 대책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최현덕 전 부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초청강연에서 남양주 미래를 저에게 물었지만 답은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남양주를 글로벌 도시,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울 도시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동심포럼 고문인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은 이날 초청강연 축사에서 “최현덕 전 부시장이 남양주 16개 동을 돌아다니며 페이스북에 기록한 부시장일기를 보면 열정과 성실성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동심포럼이 그래서 오늘 초청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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