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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플레 도래하면 '주류, 항공, 택배' 관련주 수혜 기대 <국련증권>
백주, 맥주 업체들 음력설 대목 맞아 제품가 인상에 합 맞춰
中 항공당국 '국내선 운임 인상 상한 10% 범위서 시장 자율 맡길 것' 공식화
택배업체, 비용 상승분을 서비스료 인상으로 상쇄시켜...인플레시 실적 향상 기대
중국 국련증권은 18일 "중국에서 인플레이션 분위기가 조성되면 '주류, 항공, 택배'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우선 주류를 살펴보면 음력설 소비 대목이란 호재가 백주 가격을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프리미엄 백주(중국술)와 중고급 백주 가격 인상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이다. 백주 부문 1위인 귀주모태는 올해에만 주류 평균가를 약 18%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주가 호황을 보이자 대체주로 입지가 좁혀졌던 맥주업체에도 가격 인상 바람이 불었다.
최근 언론에선 칭다오맥주가 일부 지역에서 판매되는 맥주가격을 최소 5% 인상한다는 소식이 퍼지기도 했다. 화룬쉐화(판매량 1위)는 대표상품 9종을 대상으로 납품가격을 500ml 기준 한병당 2~10위안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련증권은 최근 민항국(항공 총괄)이 중국 국내선 운임가격 개혁을 단행할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관련 노선 운임이 시장 추이에 따라서 10% 이내에서 조정 가능케 된 점을 주목했다. 항공업이 호황을 구가하면 관련업체가 운임을 높여 실적 제고에 반영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택배 관련업체도 인플레 분위기가 조성되면 비용 증가분을 서비스가에 반영해 실적을 높일 것이란 분석이다. 중통, 윈다 등 택배업체는 지난 10월 '운송비, 인건비, 원자재' 비용 등의 증가분을 감당하기 힘들어 택배 서비스료를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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