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잇따라 60%대↓ ..'가상화폐·남북단일팀' 이슈 한몫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잇따라 60%대로 조사됐다.
가상화폐 정책 혼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등 주요 현안을 놓고 논쟁이 불거지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70%대 견고한 지지율이 다소 흔들렸다는 지적이다.
정당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다소 하락한 반면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중인 바른정당이 소폭 상승했다.
■文대통령 지지율 60%대로
19일 한국갤럽이 1월 셋째주(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67%로 전주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추석연휴 이후 줄곧 70% 지지율을 형성하던 고공행진이 석달만에 깨진 것이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24%로 지난주 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과 가상화페 규제 정책을 꼽는 요인이 처음으로 순위에 오르며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정치보복 이슈와 최저임금 인상 등이 지속적으로 부정 평가의 주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지만 새로운 현안까지 추가돼 지지율 하락을 다소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3.5%포인트 하락한 67.1%로 나타난 바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4.5%포인트 오른 28.3%를 기록하며 문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바른정당 소폭 상승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으나 원내 제1야당인 한국당 지지율이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하면서 9%에 그쳤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46%로 변동이 없는 가운데 통합을 논의중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중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4%로 정의당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바른정당 지지율은 8%로 전주대비 2%포인트 늘었다.
이념 성향별 중도진영에선 50%가 민주당을 지지하면서도 10%가 바른정당을, 7%가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수진영에선 24%가 한국당을 지지했고 22%가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비등한 모양새를 연출했다. 나머지 17%는 바른정당을, 5%는 국민의당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