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단독]경춘국도 상행선 낙석위험지 공사장... 차량통행 안전보호 전혀 없이 공사중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9 10:30

수정 2018.01.29 10:30

현재 30%공사중..한파 등 동절기로 공사 중단 상태.
주말 강원도 찾는 관광객과 춘천 출퇴근자 통행량 많아 차량들 불안 속 운행.
[춘천=서정욱 기자] 최근 안전문제가 이슈가 되는 가운데 춘천-가평구간 46번 경춘국도 상행선이 통과하는 지점에 삼악산 낙석방지 공사를 하면서 차량통행 안전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통행차량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구간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홍천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지난해 9월초 총사업비 10억8000만원들 투입한 낙석위험지 공사로 현재 경춘국도 등 5개 지구 공사 중 한 곳이다.

최근 안전문제가 이슈가 되는 가운데 춘천-가평구간 46번 경춘국도 상행선이 통과하는 지점에 삼악산 낙석방지 공사를 하면서 차량통행 안전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통행차량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진=서정욱 기자
최근 안전문제가 이슈가 되는 가운데 춘천-가평구간 46번 경춘국도 상행선이 통과하는 지점에 삼악산 낙석방지 공사를 하면서 차량통행 안전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통행차량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진=서정욱 기자
춘천에서 가평으로 출퇴근을 하는 이 모(48)씨는 최근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낙석위험도 있지만 공사를 하면서 방호벽이나 피이 드럼통 같은 최소한의 차량통행에 따른 안전시설조차 없는 건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이에 홍천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 구간 공사는 낙석위험지로 계단식 옹벽공사이나 절토시 방호벽이 필요한 공사이기 보다는 거푸짚 타설 공사로 방호벽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현재30%진행되었고, 지난해 12월 말 한파 등 동절기로 인해 공사가 오는 2월까지 중단된 상태이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경춘국도인 이 구간은 춘천에서 가평구간 출퇴근자나 등선폭포와 강촌구간 사이로 관광차량이나 주말통행이 고속도로 못지않게 혼잡한 구간인데다가 아직 공사가 아직 끝난 상태도 아니고, 만약 돌이라도 떨어져 거푸짚이 무너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가 다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아무런 안전조치도 안했다면 문제이다.”고 말했다.

특히 “야간에는 야광안내판 조차 설치 되지 않아 더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홍천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공사가 중단된 상태이고, 이 구간 노견이 좁아 피이드럼통이나 라바콘(삼각뿔대)를 설치하는 것이 오히려 통행에 장애를 줄것으로 보았으나, 보다 안전한 통행을 위해 공사 마무리까지 안전시설을 확보해 금일 중으로 현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춘국도 강촌방면 삼악산 구간 낙석방지 계단식옹벽 공사는 동절기가 끝나는 2월말 이후에 공사가 재개돼 오는 상반기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