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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평창동계올림픽 지구촌 전파 ‘특급도우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9 23:04

수정 2018.01.29 23:04

‘웹툰, 스페셜 평창’의 백영욱 작가 드로잉쇼. 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스페셜 평창’의 백영욱 작가 드로잉쇼. 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강근주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만화 전시전 ‘웹툰, 스페셜 평창’이 프랑스 파리와 제45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웹툰, 스페셜 평창’전은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1월19일부터 2월28일까지 열리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각 종목을 소재로 한 웹툰과 카툰, 도서 등 50여명의 만화인이 그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스페셜 평창존’과 ‘웹툰존’으로 구성했다. ‘웹툰존’은 한국 웹툰의 역사를 비롯해 라인 웹툰, 레진코믹스, 타파스 미디어, 태피툰 등 한국 대표 글로벌 웹툰 플랫폼과 프랑스 대표 웹툰 플랫폼인 델리툰 등을 소개했다.

‘스페셜존’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만화책, 웹툰, 카툰의 형태로 다채롭게 표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을 통해 제작된 평창 동계올림픽 브랜드 웹툰 2종(하나된 열정-이영곤作, 리드 미 컬링-곽인근作) 등이 전시됐다. 또한 (사)한국카툰협회 소속 작가의 카툰 40점과 평창 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 수상작 8종 등도 전시돼 프랑스 파리시민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만화인의 마음을 느끼게 했다.

한편 이번 전시 참가자인 백영욱-전선욱-김정기 작가는 1월25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드로잉쇼를 진행했다. 김정기 작가와 백영욱 작가는 전통적인 드로잉 방식인 아날로그식으로 흰 전지를 사용한 라이브 드로잉쇼를 선보였고, 전선욱 작가는 웹툰 작가답게 웹툰 제작 현장을 옮겨 놓은 듯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였다.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29일 ”한국 만화인이 하나 된 열정으로 응원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대한 염원이 세계인의 마음에 닿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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