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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은 김윤태 전 KDB산업은행 리스크관리부행장을 신임 고문으로 영입했다.
김 고문은 서강대 경영학과와 플로리다대학원 경역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한국산업은행 M&A실장, 기업금융 4실장, 리스크관리 부행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14년 초 수석 부행장 자리를 두고 류희경 부행장과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EY한영도 구조조정 전문가로 꼽히는 윤만호 전 산은지주 사장을 고문으로 영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Y한영은 2013년부터 당시 윤 고문을 비롯 각계 전문가 외부 고위직 고문을 영입한 이후 인수합병 시장 빅딜 자문을 휩쓸었다.
류희경 전 산은 수석부행장도 지난 연말 한금융조세연구원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금융조세연구원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민간기구다. 이 연구원이 삼일회계법인 본사가 위치한 건물에 같이 입주해 있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선 산은 출신 고위직들의 잇단 회계법인 영입에 대해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은 출신들이 기업금융이나 M&A 현업에 대한 노하우가 다른 금융기관 출신보다는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산은이 갑의 위치에 있다보니 전문성 보다는 영업력을 더 높이 산거 아니냐는 여론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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